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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 별세…남은 피해자 54명

입력 2014-06-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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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 별세…남은 피해자 54명


'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 별세'

위안부 피해 배춘희(91) 할머니가 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1923년 경북 성주서 태어난 배 할머니는 19살 때 친구집에 놀러갔다 "취직 시켜주겠다"는 말에 정신대에 자원했다 중국 만주로 끌려갔다.

광복 후 한국으로 돌아왔으나 바뀐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일본에서 아마추어 엔카 가수 생활을 했다.

이후 1980년대 초 한국에 들어왔고, 1997년부터 광주에 있는 나눔의 집에 정착했다.

수요 집회에도 매번 참석했으나 3년 전부터 건강 악화로 불참했다.

배 할머니의 별세로 현재 생존하고 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는 54명으로 줄어들었다.

누리꾼들은 "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 별세, 이젠 편안히 쉬시길" ""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 별세, 고달픈 삶은 사셔서 가슴이 아프다" "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 별세, 다음 세상에선 행복하시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나눔의 집' 제공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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