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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원인도 모르는데…유치원 "7월 1일에 문 열겠다"

입력 2020-06-26 20:12 수정 2020-06-2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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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이 유치원 닷새 뒤 다시 문을 열기로 했습니다. 아직 왜 병이 일어났는지 원인을 밝히지 못해서 병원균이 유치원에 남아 있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학부모들은 문을 열겠다는 유치원 쪽도, 그렇게 하도록 사실상 방치한 당국도, 모두 이해되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봉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문제의 유치원이 어제(25일) 학부모들에게 보낸 문자입니다.

7월 1일부터 유치원 문을 다시 열겠다고 적었습니다. 

식중독에 걸리지 않은 아이들이 대상입니다. 

[피해 가족 : 정확한 원인도 나오지 않았는데 아이들을 다시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건지 의문스럽고 또 동일한 어려움을 겪게 되는 건 아닌지 그런 걱정도 되고요.]

원인균이 아직 유치원에 남았을 가능성이 여전히 있는데도, 다시 문을 열겠단 겁니다. 

교육청과 질병관리본부 보건소는 이를 막지 않았습니다

모두 자기 업무 소관이 아니란 겁니다. 

교육부는 이런 사실도 모른 채, 오늘 대책 회의를 열고 사과했습니다.

[오석환/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 : 무엇보다 병원에서 힘들어하고 있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미안합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전국의 모든 유치원 급식을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 부처도 뒤늦게 합동 대책반을 꾸려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와 기관간 혼선으로 학부모들의 걱정은 자꾸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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