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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재료 주문 92%↑…코로나 집콕에 '온라인 쇼핑' 껑충

입력 2020-05-06 21:20 수정 2020-05-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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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온라인 쇼핑하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어떤 물건이 많이 팔렸는지 3월 실적을 봤더니 품목별로 극과 극이었습니다. 채소나 고기 같은 음식 재료는 1년 전보다 90% 넘게 늘었습니다. 반면, 외출을 꺼리면서 여행 상품이나 영화표 예매 등은 70% 넘게 줄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6일) 오후 경기도 김포의 한 온라인종합쇼핑몰 물류창고.

음식 재료 등의 물품을 실은 배송 차량이 끊임없이 나갑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한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음식 재료입니다.

농산물이나 축산물, 수산물을 온라인으로 주문한 금액은 1년 전보다 92% 늘었습니다.

음식배달 서비스는 약 76%, 음료와 식료품, 생활용품도 전년 대비 50% 안팎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안창현/온라인종합쇼핑몰 과장 : 고객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고기나 채소 등 음식재료와 간편식 주문도 많이 늘었습니다. 휴지와 세제 등 생필품 주문도 많이 늘었습니다.]

또 재택근무와 온라인 개학의 영향으로 노트북이나 태블릿PC 온라인 거래액도 30% 늘었습니다.

반면 문화나 레저서비스, 여행이나 교통서비스는 크게 줄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화 관람이나 여행, 대중교통 이용이 줄어든 영향입니다.

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8.2%로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한 달에 100만 원을 썼다면 28만 2천 원은 온라인으로 썼다는 얘기입니다.

1년 전보다 6만 5천 원 늘어난 금액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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