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수출 11개월 연속 '마이너스'…연말까지 60조원 지원

입력 2019-11-01 21:08 수정 2019-11-01 21: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1일) 지난달 수출 성적표가 나왔는데 -14.7%. 썩 좋지 않습니다. 외부 환경이 워낙 안좋은 탓도 있지만 11개월 연속 뒷걸음질을 친 거라 올해 수출 성적은 마이너스를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우선 60조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10월 수출은 468억달러, 우리 돈 약 54조원으로 지난해 10월보다 14.7% 줄었습니다.

올해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겁니다. 

올해 수출 성적도 2016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피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11개월 연속 내리막입니다.  

지난해 정점을 찍었던 세계 반도체 시장이 올해는 불경기인 탓이 컸습니다. 

미중 무역 전쟁 등으로 세계 경기가 좋지 않은 것도 한몫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합니다. 

[박태성/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내년 1분기엔 반도체 가격 회복, 미·중 무역협상의 1단계 타결 가능성과 함께 선박·자동차 등의 수출여건 개선으로 수출이 플러스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올해 성적이 나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치가 올라갈 뿐 수출 상황은 여전히 안좋을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정부는 우선 연말까지 무역 금융에 60조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는 수출 계약서만 있어도 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 지원 자금을 4배로 늘립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관련기사

3분기 경제성장률 0.4% 그쳐…올 '2% 성장'도 먹구름 미 연준, 기준금리 0.25%p 또 인하…올해 들어 3번째 일 수출 불화수소, 지난달 99%↓…국내업체 "문제없어" 정부, WTO '개도국 혜택' 포기…농민단체, 거센 반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