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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7-3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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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날씨 소식부터 전해드리죠. 장마가 끝났다고 해서 정말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수도권과 영서지방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오늘(31일) 아침 서울 목동에서는 인명 피해까지 있었지요. 지금은 다행히 호우특보가 해제가 됐지만, 밤부터 다시 국지성 호우 내린다는 소식입니다. 고 반장 비가 앞으로 얼마나 더 온다는 것이죠?

[고석승 반장]

새벽부터 아침 사이 시간당 최고 50mm가 내린 폭우, 지금은 잠잠해진 상태인데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밤부터 다시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내일 아침까지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가 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20~70mm, 강원 영서 남부와 충남 북부에는 5~4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폭우의 양상이 게릴라성인데요. 기상청은 폭우 원인이라고 뭐라고 하고 있나요?

[최종혁 반장]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져 중북부 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나 좀 우려스러운 것이 이런 폭우가 밤 그리고 새벽에 집중되면서 비 피해에 대비하기 힘든 측면이 있다고 하는데요. 더욱이 지금 휴가철이기 때문에 산간이나 계곡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도 필요해보입니다.

[앵커]

오늘 내린 폭우로 서울 양천구 목동 빗물펌프장에서 근로자 3명이 고립되면서 결국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말았네요.

[신혜원 반장]

네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는데요. 오늘 아침입니다. 서울 목동운동장 인근 빗물펌프장 저류시설을 점검하던 작업자 3명 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것입니다. 저지대 침수 예방을 위해 빗물을 저장했다가 하천으로 내보내는 펌프장 시설을 점검하던 중에 갑자기 자동개폐 수문 안으로 유입된 빗물을 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입니다. 3명 중 1명은 구조가 됐었는데 병원 이송 도중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앵커]

다른 2명은 아직 찾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군요. 수색 중인 것이죠?

[이서준 반장]

네 수색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수구조대 잠수부와 구명보트 등을 투입한 상태고요. 소방관 60여 명도 배치된 상태입니다. 펌프 7개를 동원해 배수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천둥, 번개도 치면서 수도권 피해 심각했던 것 같은데, 정리 좀 해보죠.

[이서준 반장]

인천시 부평구 서울지하철 1호선 부개역 인근 전신주 변압기에 번개가 떨어져서 주변 일대가 정전으로 큰 불편을 겪는 일도 있었습니다.

[앵커]

지금 실시간 채팅창에 남부 지역 같은 경우 폭염으로 애를 먹고 있다는 글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날씨 관련 속보, 계속 체크해보기로 하고요. 일단 오늘도 전해드릴 내용이 많습니다. 엿새만에 오늘 또 발사된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 내일 태국 방콕에서 열릴 한·일 외교장관회담 소식, 정의당 윤소하 의원 소포 협박 사건 속보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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