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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기록 '한화'…집단 삭발로 5연패 늪 벗어날까?

입력 2016-04-1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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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어제(18일)까지 5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지금 부산에선 한화와 롯데의 경기가 열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동회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2회초 2사에 주자는 1루, 한화 신성현이 타석에 등장합니다. 롯데 린드블럼의 바깥쪽 직구를 노려 투런 홈런을 터트립니다.

현재 8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화가 롯데에 3대1로 앞서 있습니다.

경기가 이대로 종료된다면 한화는 6경기 만에 귀중한 1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한화 선수들은 오늘 경기 전 집단 삭발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는데요.

오늘 결국 승리하더라도 한화의 성적은 3승 11패로, 여전히 10개 구단 중 꼴찌입니다.

김응룡 감독이 팀을 맡았던 2013년 개막 13연패 이후 최악의 성적인데요.

심지어 역대 최약체 구단인 삼미 슈퍼스타즈와 닮았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이번 시즌 팀 방어율은 7.00, 팀 타율은 2할7푼2리에 불과하기 때문인데요.

이번 시즌 연봉 102억 원으로 10개 구단 중 1위를 차지하면서 우승후보로 꼽혔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부진한 성적표는 김성근 감독의 리더십 논란으로 옮겨 붙고 있습니다.

아직 시즌 초반인데도 고바야시 세이지 투수코치는 짐을 싸서 일본으로 돌아갔고요.

선수단 관리를 전담했던 운영팀장도 전격 교체됐는데요.

김 감독이 훈련에서 팀 운영까지 모든 것을 진두지휘하다보니 코치진을 포함한 선수단과 불통 문제가 불거진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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