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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시모집서 12만 7569명 선발…전체 정원의 34.8%

입력 2014-11-17 13:20

수능 위주 전형 모집인원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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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위주 전형 모집인원 크게 늘어

올해 전국 4년제 대학 197곳은 전체 모집 인원의 34.8%인 12만7569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전국 197개 4년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의 '2015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17일 발표했다.

올해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12만7569명으로 전체 모집인원 33만6821명의 34.8%다. 이는 지난해보다 55명이 줄어든 수치로 전체 모집 정원에서 정시가 차지하는 비중도 1.1%포인트 낮아졌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학 구조조정에 따른 대학의 정원 감축, 대학의 자발적 정원축소 등으로 정시모집 정원이 점점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시모집 등록 결과에 따라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늘어날 수 있다.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139개대) 5만299명, 나군(136개대) 4만9114명, 다군(120개대) 2만8156명이다. 전형 유형별로는 일반전형이 191개대 12만1372명(95.1%), 특별전형 171개 대학 6197명(4.9%)이다.

원서접수는 '모집군'에 상관없이 12월 19~24일 사이에 4일 이상 실시된다. 전형기간은 2015년 1월2일부터 29일 사이에 '모집군'별로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2015년 1월29일까지,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는 같은해 2월11일 오후 9시까지다.

정시모집 합격자의 최초 등록기간은 2015년 1월30일부터 2월3일까지고 이후 12일까지는 미등록 충원등록 일정이 이어진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 최종합격자(충원합격자 포함)는 등록의사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수험생은 모집 군별로 한 개 대학에만 지원해야 하고 한 개의 모집 군에 2개 대학 이상 지원하면 모두 입학이 무효처리된다. 단, 청원대·호원대 등 산업대학, 광주과기원(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한국과학기술원(KAIST), 3군 사관학교(육사·공사·해사), 경찰대 등 특별법설치대학은 모집군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유형별로는 '수능위주 전형'으로 전체 정시모집 인원의 87.2%(11만1211명)를 모집하는 등 지난해 71.3%(9만1530명)보다 대폭 늘었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이와 관련 "주요 대학들이 수시에서 학생부 종합과 학생부 교과중심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이미 대거 선발했다"며 "수능 성적 우수자들을 선발하는 것이 우수 학생을 뽑는데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은 실기위주 1만4117명(11.1%), 학생부(종합) 1576명(1.2%), 학생부(교과) 525명(0.4%), 기타 140명(0.1%) 등이다.

올해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 인문사회계열을 기준으로 면접과 구술고사를 반영하는 대학은 55곳이다. 반영 비율은 2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29곳, 10% 이상 11곳, 5% 이상 5곳, 5% 미만 10곳 등이다.

학교생활기록부는 100% 반영하는 대학이 2곳, 50% 이상 5곳, 40% 이상 17곳, 30% 이상 14곳, 30% 미만 78곳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50% 이상 반영 학교가 크게 줄은 반면 30% 미만 반영학교는 늘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 비율은 100% 반영 대학이 89곳으로 가장 많았고 80% 이상 61곳, 60% 이상 288곳, 50% 이상 6곳, 40% 이상 4곳,30% 이상 1곳 등이다.

대교협은 '2015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책자로 만들어 전국 고교와 시·도 교육청에 배포하고 대교협 홈페이지(http://univ.kcue.or.kr)에도 게재한다.

정시모집 대입정보를 제공하는 대입 정보박람회는 다음달 4~7일 서울 코엑스 1층 홀A에서 열린다. 박람회에는 130개 대학이 참여하며 대학의 교직원, 현직교사로 구성된 상담교사들이 맞춤식 상담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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