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새정연 "박 대통령, 김영오씨 만나야…" 결단 거듭 촉구

입력 2014-08-23 19:39

박영선 사퇴 가능성 일축 "논의된 바 없다"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박영선 사퇴 가능성 일축 "논의된 바 없다"

[앵커]

다음은 새정치민주연합 상황을 보겠습니다. 세월호 정국 속에서 사실상 '속수무책'인 상황인데요. 사태 해결을 위해 대통령이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하고 있고, 하지만 당내 분위기는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의 거취를 놓고 논의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이 단식 끝에 병원으로 실려간 세월호 유가족 김영오 씨를 찾아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대통령과 여당이 야당 뒤에 숨지 말고 유족들과 적극 대화해야 한다는 겁니다.

[박범계/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 대통령과 여야 모두의 문제입니다. 이제는 사회적 총의를 모아 유가족들과 대화에 나설 때입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는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이끌어 온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의 거취를 둘러싼 논의가 심도 있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소속 의원들 사이엔 박 위원장이 원내대표와 당 대표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기에는 한계에 이르렀다는 공감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후임 위원장 결정이 쉽지 않은 데다 전당대회 일정 등 고려할 변수도 많다는 게 의원들의 고민입니다.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거취 문제는 논의된 바 없다"며 박 위원장의 혁신위원장직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열릴 예정인 새정치연합 의원총회가 박 위원장 거취 등 당 진로를 결정하는 데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관련기사

'이러지도 저러지도'…뾰족한 대책 없는 새정치연합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집회 "수사권·기소권 보장하라" 답답한 세월호 정국, 새누리 내부서도 "유가족 설득해야" 박영선, 비대위원장 내려놓나?…"지지층 등돌려 기반 흔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