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서울발 아시아나 항공 샌프란시스코 공항 충돌 화재 전소

입력 2013-07-07 07:20

308명 탑승 사상자 아직 파악안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308명 탑승 사상자 아직 파악안돼

서울을 떠나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아시아나 항공 214편 보잉 777기가 착륙 과정에서 충돌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 연방항공국(FAA)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6일 오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활주로에 착륙하던 도중 균형을 잃고 충돌, 화염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이날 비행기는 한국 시간으로 6일 오후 5시4분 이륙,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미 서부시간으로 같은날 오전 11시 28분께 착륙을 시도했다.

FAA는 비행기가 착륙 시점까지 정상적인 운항을 했으며 비상착륙을 시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214편은 착륙 과정에서 꼬리부분이 활주로에 먼저 닿아 비행기가 균형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면세점에 근무하는 후안 곤잘레스도 비행기에서 폭발음같은 것은 듣지 못했다고 밝혀 이날 사고가 테러와는 무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직후 비행기는 화재가 발생했으며 대부분의 승객들을 비상구를 통해 탈출했으나 사상자가 얼마나 발생했는지는 즉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비행기엔 승객과 승무원을 합쳐 30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중 데이비드 은씨는 트위터를 통해 비행기가 활주로를 벗어나 잔디밭쪽에 처박힌 장면과 일부 승객들이 비상탈출하는 모습을 촬영해 올렸다.

CNN 등 미국의 주요 방송들은 이 시간 현재 일제히 긴급 속보로 소식을 전하고 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