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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식' 김해숙, 야구방망이 들고 뛰어간 까닭은

입력 2013-01-1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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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식' 김해숙, 야구방망이 들고 뛰어간 까닭은


"어린애랑... 무슨 결혼이야!"

'무자식 상팔자' 김해숙이 18살 여고생과 결혼을 고집하는 막내 이도영을 향해 다짜고짜 '빨래 방망이 진압'에 나섰다.

김해숙은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주말극 '무자식 상팔자' 23회 분에서 막내 이도영이 결혼하겠다고 고집부리는 상대가 고작 18살 여고생 손나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26살 막내가 형보다 먼저 결혼하겠다고 나선 자체가 기가 찼던 와중에 남편 유동근으로부터 신부될 사람이 미성년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기까지 한 김해숙은 "어린애랑 결혼은... 무슨 결혼이야!"라며 '폭풍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이 날 방송에서 김해숙은 이도영이 손나은과 결혼을 선언하자 "들어와. 빨리. 당장 안 들어와?"라며 화를냈다.

이어 잔뜩 풀이 죽어 집으로 돌아 온 이도영을 직접 마주하고는 극에 달한 화를 표출하고 말았다. 느닷없이 빨래 방망이를 들고 쫓아나갔던 것. 김해숙은 "이리 와. 이리 못 와?!"라며 삼십육계 줄행랑을 놓는 아들을 향해 소리를 질렀지만, 결국 막내아들을 놓쳐버리고 말았다.

네티즌은 '김해숙 님 화내는 연기 정말 리얼해요. 우리 엄마가 빙의된 줄 알았습니다. 조마조마하면서도 재밌었어요' '막내 고집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과연 엄마의 결사반대를 이겨내고 결혼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미성년 신부라니... 엄마, 아빠에겐 정말 아닌 밤중에 홍두깨였을 것 같아요. 매일 자식들 때문에 편할 날 없는 유동근, 김해숙 부부를 응원합니다.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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