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6일)부터 대형마트에 백화점,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까지 모두 동시에 할인행사에 들어갔습니다. 반값 달걀, 반값 전복은 물론이고 자동차까지 평소보다 싸게 팔고 있는데요.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로 기지개를 켠 소비심리가 회복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중구의 한 대형마트입니다.
여기저기서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알리는 현수막과 전단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세일 기간에 맞춰 마트를 찾아온 사람도 많습니다.
[최경아/서울 효창동 : 코로나 때문에 경기가 안 좋아서 물건을 사러 나오기가 힘든데 할인행사를 많이 하게 정부가 지원해줘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 달 12일까지 이어지는 세일 기간 동안 마트에선 달걀부터 전복까지 여러 식품을 평소보다 30~50% 싸게 살 수 있습니다.
백화점들은 옷과 신발 등을 할인하는데 일부 제품은 최대 70~80%까지 할인합니다.
가전제품과 자동차도 평소보다 싸게 팝니다.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들도 세일에 참여했습니다.
오프라인 전통시장은 2주 가운데 며칠만 할인하기로 한 곳이 많습니다.
다만 온라인 전통시장 쇼핑몰을 이용하면 2주 내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로 반등한 소비 심리가 동행세일을 계기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한 달 새 4.2포인트 오른 81.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석 달 연속 내렸다가 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두 달 연속 오른 겁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