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자 메시지도 잘 보고 누르셔야겠습니다. 마스크나 손소독제를 주문해놓고 언제 오나 문자 기다리는 분들을 노린 가짜 문자,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 주문이 밀려들어서 배송이 늦어지고 있다는 문자메시지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배송이 지연된다며 물품을 확인하라는 문자입니다.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오른쪽은 잘못 눌렀다간 내 개인정보가 모두 털릴 수 있는 스미싱 문자입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오를 수 있는 주식 종목을 소개해준다거나 확진자나 접촉자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면서 접속을 유도하는 문자도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이용한 가짜 문자는 정부에 신고된 것만 만 건에 가깝습니다.
"마스크를 무료로 받아가라"는 내용이 가장 많았고 "택배 배송이 늦어진다"는 내용이 뒤를 이었습니다.
[류형근/후후앤컴퍼니 글로벌팀장 : 정부기관에선 URL 포함 문자메시지는 안 보내고요. news.cy.kr 등 뉴스 형태의 URL이 날아온다면 정상 URL인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메일도 조심해야 합니다.
실제 대만에 있는 기업 이름으로 온 이메일입니다.
내용은 신종 코로나 사태에 대한 대응책이지만 첨부파일을 열면 컴퓨터는 악성코드에 감염됩니다.
이런 문자나 이메일을 받으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면 됩니다.
(화면제공 : 인터넷진흥원)
(영상디자인 : 조성혜·신하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