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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포용국가 비전 설명…주요국과 '비핵화' 공감

입력 2018-11-19 07:24 수정 2018-11-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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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해외순방 기간동안 러시아 대통령·미국 부통령·중국 국가주석을 잇따라 만난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북·미고위급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얘기만 나오고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이때에 관련국 정상들과 의미있는 만남을 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서 '다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우리 정부의 국가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한국 정부가 추구하는 포용은 포용적 성장, 포용적 사회, 포용적 민주주의에 이르기까지 '배제하지 않는 포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포용성 정책 APEC 사례집' 작성과 APEC 디지털 혁신 기금 창설을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14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 15일 펜스 미국 부통령, 1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펜스 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미 중간선거 이후 대북 대화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시진핑 주석과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같이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따라서 교착 상태인 비핵화 협상의 동력을 살릴 2차 북·미정상회담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또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신남방정책 확산에 주력하기로 하고, 내년에 한국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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