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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 초강력 허리케인 접근 '비상'…150만명 대피령

입력 2018-09-1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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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동부 해안쪽으로 초강력 허리케인이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최고 등급보다 한 등급 낮은 4등급… 지붕을 날아가게 하는 정도의 돌풍을 동반하는 그런 수준입니다. 허리케인이 지나갈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150만 명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촬영된 허리케인 '플로렌스'입니다.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버뮤다 제도 남쪽에서 북상 중인 플로렌스는 최대 풍속 시속 215km 4등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키웠습니다.

직접 영향을 받게 되는 노스,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 주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허리케인 중심부가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노스캐롤라이나 최소 6개 카운티에 부분적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버지니아도 강제 대피령을 내리고 초강력 허리케인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아키 하스킨스/대피 주민 : 바다와 먼 곳에 있는 친척 집으로 대피하려고 합니다. 친척이 버지니아 내륙 쪽에 살고 있습니다.]

플로렌스는 현지시간 13일부터 14일 사이에,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미국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4등급 허리케인은 벽이 무너지고 지붕이 날아갈 정도의 강력한 돌풍을 동반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해안지역 뿐만 아니라 내륙에도 폭우가 예상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최고 50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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