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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오늘 '이산상봉 최종 명단' 교환…100가족 안팎

입력 2015-10-08 08:12 수정 2015-10-2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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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0일에 있을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앞두고, 앞서 생존자 확인 결과를 교환한 남북이 오늘(8일)은 각각 100명씩의 최종 대상자 명단을 주고받습니다. 예정대로 절차가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만남을 계기로 상봉 정례화까지 이어질 수 있길 이산가족들을 포함한 우리의 마음입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은 오늘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명단을 교환합니다.

앞서 진행된 생사 확인 절차에서 남측 121명, 북측 120명의 생존자를 확인했습니다.

최종 상봉 인원은 남북 양측 100가족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상봉 대상자들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씩 두 차례로 나눠 금강산 면회소에서 헤어진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단체 상봉을 한 뒤에 가족끼리 개별 상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차질없는 행사 준비를 위해 시설 보수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정준희 대변인/통일부 : 10월 4일 금강산으로 시설보수팀이 다시 들어갔습니다. 북측에서도 적극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14일까지 상봉 시설 보수작업을 마친 뒤 다음 날인 15일 실무 선발대를 보내 최종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번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계기로 아직 남아있는 또 다른 가족들이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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