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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방안은 없나" 실종자 가족들, 대통령 담화에 실망감

입력 2014-05-1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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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를 관심 갖고 지켜본 실종자 가족들은, 대통령의 의지가 느껴지긴 하지만, 실종자 구조에 대한 내용이 없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정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월호 사고 실종자 가족들은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관심 갖고 지켜봤습니다.

대통령의 진심과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의지가 느껴졌다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실망감도 컸습니다.

[안영진/세월호 실종자 가족 대표 : 마지막 1명까지 모두 찾는 것이 실종자 가족들의 간절한 소망임에도 실종자에 대한 원칙과 수색 방안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아직 많은 실종자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수색을 지휘하고 있는 해경을 해체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안영진/세월호 실종자 가족 대표 :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에게 묻습니다. 마지막 1명까지 구조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는 겁니까? 없는 겁니까?]

실종자 가족의 우려가 커지자 해경은 차질없이 작업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석균/해양경찰청장 : 마지막 실종자를 찾는 순간까지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말씀드립니다.]

안산에 있던 유가족들도 진도 팽목항으로 찾아가 실종자 가족들과 의견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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