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발생한 스포츠센터 주변 서울의 한 어린이 스포츠센터에서 센터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숨진 직원이 대표에게 폭행 당한 것으로 보고 대표를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오늘(31일) 오전 9시 5분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한 어린이 스포츠센터에서 대표 A씨가 '자고 일어나니 직원 B씨가 의식이 없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현장에 도착한 소방과 경찰에 'B씨와 같이 술을 마셨는데, B씨가 음주운전을 하려 해 말리다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A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하는 한편, 숨진 직원의 시신을 국과수에 맡겨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