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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측 "사실관계 잘못됐고, 법리적으로도 죄 안 돼"

입력 2019-10-23 20:19 수정 2019-10-2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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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경심 교수는 검찰이 구속영장에 담은 11가지 혐의 전부를 부인했습니다. 심문을 마치고 나온 정 교수 측 변호인은 "영장에 적힌 모든 범죄사실이 왜곡되고 과장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정경심 교수 측 변호인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김칠준/정경심 교수 변호인 : 영장 기재 범죄 사실 모든 것에 대해서, 사실관계에 대해서 충실히 반박했고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서도 법정에서 차분히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구속영장의 모든 범죄사실이 왜곡되고 과장됐다고도 말했습니다.

특히 사모펀드 관련 의혹에 대해서 적극 반박했습니다.

[김칠준/정경심 교수 변호인 : 사모펀드 부분에 있어선 사실관계 자체도 잘못됐지만, 법리적으로 죄가 되지 않는다. 미공개 정보 이용해서 거래했다고 하는데, 이미 공개된 정보인데 무슨 미공개 정보냐.]

표창장 등 위조 혐의에 대해선 정 교수가 문서를 위조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증거은닉 교사 혐의에 대해선 증거를 숨길 의도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정 교수의 건강 상태도 오늘(23일) 심문의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김칠준/정경심 교수 변호인 : 구속을 감내하는 데 있어서 충분히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고려돼야 한단 취지로 말씀을 했고…]

정 교수 측은 그동안의 검찰 수사가 기울어진 저울처럼 불공정했다며 재판이 공정한 저울이 되려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줘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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