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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98일 만에…여야, 8월 1일 본회의 처리 합의

입력 2019-07-29 20:27 수정 2019-07-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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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8월 1일에 본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98일만입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이 7월 임시국회 정상화에 합의했습니다.

사흘 뒤인, 8월 1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각종 민생법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법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가 열리는 것은 4월 5일 이후 118일만입니다.

또한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98일만에 처리되는 것입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생 추경을 기다리고 있었던 많은 국민들한테 좀 늦었지만 송구스럽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요. ]

야당이 요구해온 이른바 안보 국회도 열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내일(30일)부터 운영위원회와 국방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를 열어 현안 질의에 나섭니다.

사흘 뒤 본회의에서 추경안과 함께 일본 경제보복 철회 요구안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러시아와 중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 침범을 규탄하는 결의안도 함께 처리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 건의안과 북한 목선 국정조사를 요구해온 야당은 이번에는 한 발 물러선 모습입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일단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연계하지 않고 거둬들이는 게 아니라 잠시 보류하는…]

다만 야당이 추경안을 엄격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힌 만큼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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