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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앞둔 반기문, 이번엔 '재단 설립설'…대망론 재점화

입력 2016-05-22 21:01 수정 2016-05-3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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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수요일에 다시 한국을 찾습니다. 국제포럼 참석차 1년 만에 오는건데요. 이 때문인지 반 총장의 국내 정치 참여와 관련한 각종 주장과 소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사실 반 총장이 딱히 부인도 하지 않고있죠. 이런가운데 오늘은 '반기문 재단 추진설'이 나왔습니다.

양원보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가까운 외교부 고위직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이른바 '반기문 재단'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고 중앙선데이가 보도했습니다.

반 총장의 외교부 후배들을 중심으로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일에 관여하고 있는 전직 외교부 장관 A씨는 "반 총장의 국내외 활동 지원을 위한 것"이라며 "반 총장 지시도 아니고 정치적 의미도 없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반 총장은 오는 수요일 제주포럼 참석을 시작으로, 5박 6일간 방한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의 귀국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에서 재단 설립설까지 나온 겁니다.

특히, 1994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아태재단을 세우며 정계에 복귀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2012년 '안철수재단' 설립 뒤 대선전에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국내 정치에 교두보를 만드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반 총장 측은 부인했습니다.

[반기상/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동생 : (재단 설립 추진은) 금시초문입니다. 전혀 그런 관계는 몰라요.]

다양한 추측과 전망 속에 반 총장의 이번 주 귀국은 그 어느때보다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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