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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당 잔류·대표직 유지 결정…'비례 2번' 확정

입력 2016-03-23 20:56 수정 2016-03-2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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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공천 파동으로 거취 문제를 내걸었던 김종인 대표가 당에 남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례대표 번호도 다시 2번으로 확정지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사퇴 배수진을 쳤던 더민주 김종인 대표.

이틀 만에 당 잔류와 대표직 유지를 선택했습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총선 승리를 위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이 고민한 결과 당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대표/더불어민주당 : 지금 선거가 별로, 한 20여 일 밖에 남지 않은 이런 상황에서 당의 이번 선거를 맞이해서 어떠한 상황이 전개될 것인가.]

중앙위원회에서 의결된 비례대표 명부에는 비판적 시각을 분명히 했습니다.

일부 세력이 정체성만 내세우다보니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들이 여럿 포함됐다며 운동권 인사 배치 등을 겨냥했습니다.

[김종인 대표/더불어민주당 : 현재와 같은 그런 일부 세력의 그러한 정체성 문제를 갖다가 해결하지 않을 것 같으면 수권정당으로 가는 길은 요원합니다.]

총선을 치른 뒤에도 당의 정체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겁니다.

논란이 됐던 김 대표의 비례대표 번호는 도로 2번에 배정됐습니다.

김성수 당 대변인은 "당의 얼굴로서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총선 구호인 경제민주화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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