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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주가 조작' 의혹 1명 구속…연루 2명도 영장

입력 2021-10-07 08:02 수정 2021-10-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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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관련자 한 명이 어젯밤(6일)에 구속이 됐습니다. 직접 관여한 이들에 대한 수사가 끝나면 김건희 씨에 대한 조사도 검찰이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도착한 이모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관련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모 씨 : (주가 조작에 가담하셨나요? 주가 조작한 적 없으세요?) 없어요.]

하지만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연루된 또 다른 이모 씨와 김모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들에 대한 심사는 아직 열리지 않았습니다.

연락이 두절된 이씨는 2010년부터 2011년에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과 함께 주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법원에 기일 연기 요청서를 제출해 추후 심사 기일이 다시 잡힐 예정입니다.

김건희 씨는 이 사건에서 돈을 대고 주식을 헐값에 샀다가 높은 가격에 되파는 등 차익을 봤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된 회사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주요 관계자 이씨가 구속되면서 김건희 씨 소환 조사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전망입니다.

검찰은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가 기업으로부터 부적절한 협찬을 받았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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