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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의원 "KBS경영 수지 개선을 위해선 직급 조정이 필수"

입력 2018-11-20 16:13 수정 2018-11-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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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의원 "KBS경영 수지 개선을 위해선 직급 조정이 필수"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 방송 사업자들의 경영난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상파 중간광고'를 허용을 검토하는 가운데 KBS의 고임금 구조를 해결하는 등 자구책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은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승동 KBS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KBS가 3년 내에 600여 명이 정년퇴임을 해 경영이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KBS 신입 사원 초봉이 4700만 원에 달하는 상당히 높고 600명이 나가더라도 그 하위 직급이 두텁기 때문에 10년은 있어야 경영이 개선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신 의원은 "직급 개편을 통해 구조조정을 해야 그마나 경영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특히, 5년차 대표 연봉이 7100만 원으로 상당히 높은 등 임금 상승 커브가 상식적이지 않아 이를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양승동 KBS사장 후보자는 "경영 수지 개선을 위해 합리적인 직급 조정과 성과금 지급 기준 등도 다시 한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 의원은 KBS가 광고 수입 증대를 위해 늘리고 있는 유사 중간광고(PCM)에 대해서도 공영방송의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지난 청문회 당시 PCM에 대한 의견을 물었는데 제한된 경우에 실시하겠다고 했는데 2018년에 많이 늘었다"며 "예능은 2개에서 5개, 드라마라는 1개에서 4개로 PCM을 실시하는 방송이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또 신의원은 "양 사장의 지난 7개월의 임기는 짧은 시간은 아니다"라며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야 한다. 적자폭의 경우 스포츠 중계 증대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는 핑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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