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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다카 테러리스트 5인 사진 공개

입력 2016-07-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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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급진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그룹은 2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 참사를 이끈 테러리스트 5명의 사진을 공개했다.

극단주의 감시단체인 시테 인텔리전스 그룹은 이날 이들의 사진이 온라인으로 유포됐으며, 테러리스트들은 가명(noms de guerre)으로 구분됐다고 밝혔다.

사진속의 테러리스트들은 검은색의 IS 국기 앞에서 포즈를 취한 채 활짝 웃고 있었다고 이 그룹은 덧붙였다. 이들은 모두 방글라데시인으로 전해졌다.

시테 그룹은 아울러 IS가 운영하는 아막 뉴스 통신을 인용해 테러리스트들이 칼과 식칼, 라이플, 수류탄을 사용했지만 이슬람 신도들은 해치지 않고 풀어줬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슬람 신도 여부를 가리기 위해 인질들을 상대로 코란을 암송하게 했으며, 숨진 인질은 대부분 날카로운 흉기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슬람국가(IS) 그룹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다카에 있는 십자군 전쟁 참전국 시민들을 겨냥해 이번 인질극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앞서 괴한 9명이 1일 밤 다카의 '홀리 아티잔 베이커리' 레스토랑에 들어와 종업원과 고객 수십명을 억류하고 인질극을 벌였다.

이번 인질극으로 20명이 숨졌으며, 이중에 이탈리아인 9명이 포함됐다. 실종된 일본인 7명의 사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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