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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념 공방…'교과서 국정화' 정치권 새 뇌관으로

입력 2015-10-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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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연합은 이같은 교과서 국정화는 친일과 독재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지금의 교과서는 좌파적이라며 국정화에 힘을 싣는 모습입니다.

국정교과서를 두고 또다시 충돌하고 있는 정치권, 신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홍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새누리당 지도부.

그러나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성에는 일제히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현행 국사 교과서는) 반 대한민국 사관으로 쓰여 있습니다. 좌파적 세계관에 입각해 학생들에게 민중혁명을 가르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역사 교육을 국민 통합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국정화를 둘러싼 공방을 '색깔 논쟁'으로 연결지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친일과 독재를 정당화하려는 독재적 발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문재인 대표/새정치연합 : (국정화를 추진하는 정부 여당을) 유신 잠재 세력으로 규정짓고, 국민과 함께 강력한 저지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음을 경고합니다.]

일부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겨냥해 "집안문제를 덮기 위해 국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교과서 국정화 문제가 정치권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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