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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서 통하는 '한국계 얼굴들'…주연급으로 활약

입력 2015-09-0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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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헐리우드에서 한국계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단역 수준에 머물렀던 과거와는 달리 주연급 배우로 활약할 만큼 인기가 뜨겁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할리우드 SF영화 '메이즈 러너' 시리즈.

미로에 갇혀 있던 아이들의 탈출기를 담은 영화는, 민호 역을 맡은 배우 이기홍의 활약으로 더욱 화제가 됐습니다.

어릴 때 미국에 이민 간 이기홍은 4년 전 연극으로 데뷔한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지어준 한국 이름도 그대로 씁니다.

[이기홍/할리우드 배우(지난3일 내한 기자회견) : 한국계 배우로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껴요.]

얼마 전 영화 '데모닉'에서 인기를 끈 아론 유, 2007년 '디스터비아'로 호평 받았고, 최근엔 멜로 영화 주인공으로 발탁됐습니다.

2012년 '에덴의 선택'으로 시애틀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제이미 정과,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성 강, '트랜스포머'의 켄 정도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한국계 배우입니다.

[이기홍/할리우드 배우 : 할리우드에서 아시아계 배우들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어요. 배우뿐 아니라 연출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 더 많이 진출했으면 좋겠어요.]

과거 조연이나 단역 수준에 머물렀던 할리우드의 한국계 배우들이 점차 개성과 연기력을 인정 받으면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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