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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박 대통령 '최고 예우'…호의인가, 빚인가?
입력 2015-09-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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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국 방문의 키워드를 살펴 보면 '예우'가 아닐까 싶은데요.
방문 전부터 중국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을 위해 공을 들였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습니다.
실제로 박 대통령은 전승절에 참석한 정상들 중에 유일하게 시진핑 주석과 단독 오찬을 하기도 했습니다.
열병식에서도 박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시진핑 주석과 가까이에 자리했습니다.
땡볕에 앉아있는 최용해 북한 노동당 비서와는 다르게 박 대통령은 성루 한가운데에서 선글라스를 쓰고 앉아 열병식을 지켜봤는데요. 과거 역사와 한미관계를 고려한 '표정 외교'를 했다는 말도 나옵니다.
그리고 오늘(4일) 박 대통령은 7억 원의 비용 전액을 중국 측이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하이 임시정부 재개관식에 참석했습니다.
최고 예우를 받은 2박 3일간의 방중이 오늘 마무리됩니다. 중국의 예우는 대가 없는 호의일까요? 앞으로 갚아야 할 빚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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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송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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