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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모임서 잇단 집단감염…새로운 감염원 '불안'

입력 2020-11-16 07:47 수정 2020-11-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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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위해서 또 하나 당부한 것은 식사 모임 자제입니다. 연말을 앞두고 벌써부터 송년회와 같은 모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식사 자리는 최대한 피해달라는 것입니다. 친구들이나 가족들끼리 만난 자리에서 바이러스가 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영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있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난 카페입니다.

임시 휴점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이 카페에서는 지난 6일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오늘(15일)까지 모두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원 인제군에서는 지인 모임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모임 참석자부터 시작한 감염은 가족과 동료로 퍼졌고 모두 2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가까운 사람들 간의 모임에서는 대화가 많아지고, 상대적으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기가 쉽습니다.

[노진아/전북 전주시 덕진동 : 지방이라서 그런지 더 경각심이 없는 것 같긴 해요. 마스크 쓰고 있는 사람이 작은 동네 카페라서 그런지 하나도 없어요.]

문제는 모임에서 시작된 감염이, 다시 가족과 직장으로 확대한다는 점입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많아지는 송년회도 걱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른바 '3밀' 환경은 철저히 피하라고 조언합니다.

[김우주/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모임이나 회식 있을 때, 생각해라. 3밀 환경이냐. 환기가 안 되고 실내에서 다수가 밀접 접촉하고 그 안에서 마스크 벗고 말하거나 노래 부르는 환경은 위험하니까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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