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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감염병 대응, 공공의료 대폭 확충"…코로나 민생 행보 집중

입력 2021-12-31 16:50 수정 2021-12-3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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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의과대학 정원을 확대하고, 전국 70개 진료권에 1곳 이상의 공공병원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공공의료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이 후보는 오늘(31일) 기자회견을 열고 "필수 의료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며 "공공·필수 의료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국립보건의료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의대가 없는 지역에는 의대를 신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7월 의대 정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가 철회한 지 1년여 만에 여당 대선 후보가 추가 증원 계획을 밝힌 겁니다. 앞서 정부는 2006년 이후 동결된 의대 정원을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최대 400명씩 늘리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 후보는 "의대 정원을 합리적으로 증원하되, 운영을 내실화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환자의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응급·외상·심뇌혈관·암 같은 중증질환은 물론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과 같은 필수 진료 분야에 교육·수련 비용을 지원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해 의료 인력 불균형을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공공병원 신설을 통해 병원 수도 확대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전국 70개 중진료권별로 공공병원을 1개 이상 확보하겠다는 게 이 후보의 공약입니다.

이 후보는 "중증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부족한 지역은 국립대병원을 신축하거나 증축하고, 민간 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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