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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코로나 변수'로 유세 중단…'화상 연결' 안간힘

입력 2021-03-27 19:16 수정 2021-03-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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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서울과 부산 두 곳을 연결해서 오늘(27일) 후보들의 목소리와 유세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서울 유세 현장에 나가 있는 정종문 기자부터 불러보겠습니다.

정 기자, 먼저 오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쪽은 유세 일정을 갑자기 멈춰섰다고요? 무슨 일입니까?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어제 일정을 같이 했던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코로나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를 받자 곧바로 유세 일정을 중단했습니다.

정 의원은 접촉자로 통보받은 이후에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러면 박 후보 선거운동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정청래 의원의 검사 결과에 달렸습니다.

캠프 측은 음성이 나오면 다시 정상 유세 일정을 재개한다고 밝혔지만 만약에 양성이 나올 경우에 박 후보도
즉각 검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일정을 보류했는데 오후 6시 일정은 후보가 현장에는 참석하지 않고 영상 연결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했습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오세훈 후보 측도 방역수칙을 보다 꼼꼼하게 지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코로나 시대에 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후보들이 조심을 해야겠군요. 그리고 서울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부동산이 화두이지 않았습니까? 박 후보 쪽이 새로운 공약을 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어제도 오늘도 부동산 민심 달래기에 온 힘을 쏟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제는 9억 원 이하 아파트의 공시지가를 10% 이내로 올리겠다고 약속을 한 데 이어 오늘은 SH공사의 분양 원가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SH공사의 분양원가 공개는 과도한 건설사, 시행사의 이익을 줄이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파트값 안정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여러분.]

[앵커]

또 야당에서는 반대로 부동산 문제를 계속 부각시키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오 후보는 박 후보를 정면 겨냥해서 나는 공시지가를 동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시지가가 오르면 재산세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이 덩달아 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또 이번 정부 들어서 부동산값이 오른 걸 대역죄라며 청와대와 여당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직접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주택가격 올려놓은 건 정말 그거는요. 천추에 남을 큰 대역죄라고 해도, 그거는 과언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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