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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보가중계] 국민의힘, 권성동 복당 허용…이은재는 보류

입력 2020-09-17 21:28 수정 2020-09-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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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밤, 좋은 뉴스 < 원보가중계 > 시작합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무소속 권성동 의원, 오늘(17일) 국민의힘 복당 결정이 났습니다.

아시다시피 권 의원 지난 4월 총선에서 공천 컷오프가 되니까 지역 민심을 무시했다 반발하면서 탈당을 했고 또 보란 듯이 이렇게 살아 돌아왔죠.

그런데 오늘 권 의원과 함께 복당 심사받은 사람이 또 1명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그분은 보류, 그냥 없던 일이 됐다는 겁니다.

그게 누구냐, 바로 그렇습니다.

이은재 전 의원 저도 잘 몰랐는데, 이 전 의원 정말 총선 전후 한 달 동안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지 뭡니까?

지난 3월 공천 배제 직후에.

[이은재/전 의원 (지난 3월) : 미래통합당의 혁신 공천은 사기였고 '쑈'였기에…]

라고 하면서 탈당을 하자마자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전광훈 씨가 주축인 기독자유통일당 비례 1번으로 화려하게 부활하는 듯했죠.

그런데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과거 불교 신자로서 활동했던 행적이 공개되면서 결국 분루를 삼켜야 했던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소냐, 곧바로 한국경제당 비대위 1번 받아서 또다시 원내 입성을 꿈꿨지만, 안타깝게도 모두가 알다시피 새드 엔딩.

총선 바로 다음 날인 4월 16일에 탈당 의사를 밝혔다는 거죠.

그래서 이번에 권성동 의원과 함께 이 국민의힘 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꿈을 이루지 못한 겁니다.

어쨌든 권성동 의원의 복당으로 남은 무소속 3명, 김태호, 윤상현 그리고 그렇습니다.

홍준표 의원이죠.

역시 관건은 홍준표, 지금 당내에서는 홍준표 복당 시키면 내가 탈당하겠다 하는 사람들까지 있다고 하고 더 나아가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의 구원, 옛날 그 악연.

이것도 또 하나의 걸림돌이라는 겁니다.

총선 직후에 김 위원장이 비대위를 맡네, 안 맡네 할 때 연일 SNS에다가 이렇게 왜 뇌물 전과자한테 당권을 주냐 하면서 이런 말도 했었죠.

그래도 정치라는 건 생물이니까 더 두고 볼 일이겠죠.

다음 소식입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근에 이런저런 딴짓을 하다가 카메라 이렇게 포착돼서 혼쭐난 의원들 많죠.

가장 흔한 게 이런 것처럼 이상한 문자 보내다가 걸린 그런 경우들인데 이거는 어떻습니까?

저기 저쪽에 앉아 있는 의원 그렇습니다.

민주당 김홍걸 의원인데 뒤쪽에 보시면 뭔가를 이렇게 귀에 꽂고 있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영상으로는 확실히 확인이 안 되는데 사진으로 한번 보시죠.

아하, 그렇습니다.

역시 무선 이어폰을 꽂고 핸드폰을 보고 있습니다.

오늘 국회 대정부질의가 진행되는 와중에 동료 의원 질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저러고 있었던 건데 글쎄요.

이건 앞서 보신 그냥 문자 보내는 거랑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그건 그래도 귀는 열어놓는 거잖아요.

대정부질문도 일종의 청문회, 히어링인데 이어폰을 끼고 있다? 김 의원 측에서는 무선이어폰을 꼈다고 소리를 안 들리는 건 아니라고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우리 가족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마지막 소식입니다.

한 신인 걸그룹이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하던 도중에 소속사 관계자에게 면전에서 험한 일을 당했다 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분들인데요.

파나틱스라는 그룹의 멤버 4명이 저렇게 인터넷으로 팬들과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관계자 한 사람이 오른쪽 멤버 두 사람에게 점퍼를 저렇게 갖다줍니다.

그런데 잠시 후 저 멤버들 표정이 조금 어딘가를 쳐다보면서 조금 굳어버리죠. 왜 그랬을까요? 이렇게요.

[가리면 어떡해? 보여주려고 하는 건데. 안 보여~ 바보냐?]

한 관계자가 점퍼를 갖다준 또 다른 관계자를 보신 것처럼 자막 나가는 것처럼 혼을 낸 겁니다.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도이 씨, 왼쪽이 도이 씨 그리고 나연 씨가 오른쪽, 점퍼를 치우고 다시 자세를 고쳐앉죠.

점퍼를 저렇게 치우고 말이죠.

보신 것처럼 이 상황이 고스란히 팬들이 보는 그 방송에 나간 겁니다.

팬들은 분노했죠.

어린 여성들에게 정말 못 할 짓을 강요하고 있다 말이죠.

논란이 커지니까 소속사 FENT는 이렇게 사과와 함께 그 문제의 발언을 한 관계자 문책을 하겠다, 약속을 했지만, 팬들과 누리꾼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음성기부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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