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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올해 첫 태풍 발생…"5∼6월, 평년보다 더울 것"

입력 2020-05-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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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6·25 참전 용사와 가족들에게 우리 정부가 보낸 마스크가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유엔 참전국 용사에게 지원하기로 한 마스크의 절반이 미국으로 보내졌습니다. 50만 장 규모죠?

[기자]

국가보훈처 산하 한국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가 22개 나라 참전용사에게 마스크 100만 장을 지원키로 했습니다.

이 중 절반인 50만 장이 전체 참전용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 지원됐습니다.

우리 군 수송기를 통해 50만 장의 KF94 마스크가 현지시간 12일 미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공군기지에서 마스크 전달식이 열렸고 미 정부인사와 참전용사들이 참석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트위터에 "미국은 한국의 다정한 기부와 너그러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열흘째 만 명 넘게 나오고 있는 나라가 러시아입니다. 푸틴 대통령 대변인도 감염이 됐네요? 

[기자]

크렘린궁 대변인인 드미트리 페스코프가 현지시간 12일 "병이 나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시인했습니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과 개인적으로 만난 마지막 날이 약 한 달여 전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에게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옮겼을 가능성은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인데요.

그러나 러시아에선 열흘째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23만 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는 2100여 명으로 집계됐는데, 확진자 대비 사망률이 0.9%에 불과해 일각에선 조작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당국은 조기 진단과 치료 덕분이라고 답했습니다.

■ 올해 첫 태풍 발생…"5∼6월, 평년보다 더울 것"

끝으로 올해 첫 1호 태풍이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젯밤 9시에 1호 태풍 봉퐁이 발생했습니다.

지금은 필리핀 세부 북동쪽 500km 해상에서 올라오고 있는데, 소형 크기의 태풍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적습니다.

봉퐁은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벌을 뜻합니다.

한편 세계기상기구는 올해 5월과 6월 북반구와 열대 지방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로 해수면 온도가 높아진 탓으로 분석되는데 이미 지난달 4월은 역대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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