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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약서 또 '발암 우려물질' 검출…13개 약품 판매중지

입력 2019-11-22 20:51 수정 2019-11-2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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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9월 '잔탁'을 비롯한 일부 위장약에서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불순물이 나와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식약처가 추가 조사를 했는데 발암 우려 물질이 나온 위장약이 13품목 더 있었습니다. 이들 위장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2만 명이 넘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새롭게 판매 중지된 위장약은 총 13종입니다.

위산 과다,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치료에 쓰입니다.

이들 약품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불순물 NDMA가 검출됐습니다.

NDMA는 지난 9월 '라니티딘'이 쓰인 위장약과 지난해 7월 발사르탄이 원료인 고혈압 약에서도 나왔습니다.

이번엔 '니자티딘' 원료 물질을 사용한 약입니다.

현재 약품을 복용 중인 환자는 2만2000명 가량입니다.

이미 처방 받은 약들은 교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식약처는 NDMA 검출량이 관리 기준을 약간 넘기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짧게 복용한 환자의 경우 건강에 큰 영향은 없단 설명입니다.

2017년 기준 환자 4명 중 3명은 2주 이하로 처방받는 등 길게 복용하는 경우는 적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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