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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철' 파업 뒤엔…재점화된 지하철 9호선 민영 논란

입력 2017-11-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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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소에도 지옥철이라고 불리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이 오늘(30일) 더 혼잡했습니다. 노조가 파업을 시작한 데다가 출입문도 고장 나고 운행도 지연됐기 때문입니다. 민간에 운영을 맡긴 9호선의 구조적인 문제가 다시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백일현 기자입니다.

[기자]

"열차 운행이 다소 지연되고 있습니다."

출근 시간에 늦을까 애써 몸을 밀어넣어 보지만 출입문은 쉽사리 닫히지 않습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오늘 아침 출입문 고장까지 겹쳐 벌어진 모습입니다

9호선 하루 이용객은 50만 명에 이릅니다.

차량 수는 적은데 출퇴근 이용객이 많아 평소에도 '콩나물 시루’ 노선으로 불립니다.

25개 역 중 직원 1명이 근무하는 역이 10개나 됩니다.

이같은 근무 여건 개선을 파업 사유로 내걸었습니다.

하지만 해외 자본에 운영을 맡긴 구조적 문제 때문에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9호선 공사에는 정부와 서울시 돈 3조 원이 투입됐습니다.

그런데 부족한 6000억 원을 민자를 끌어들여 해결한 뒤 개화역에서 신논현역까지 1단계 구간 운영권을 넘겼습니다.

[서울시 관계자 : 근본적으로 출발이 민자사업이다 보니 그런 한계가 있는 거죠. 저희가 이제 개입할 수 없는 한계가 있는…]

서울시는 혼잡도 개선을 위해 국비와 시비로 차량을 계속 늘릴 계획입니다.

이를 근거로 공영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민자운영 계약이 20년 넘게 남아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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