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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18주기…북한 "영원한 수령" 추모

입력 2012-07-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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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18주기…북한 "영원한 수령" 추모


북한은 김일성 주석이 사망한 지 18주년을 맞은 8일 추모 분위기 조성에 주력했다.

북한의 새 지도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 지도부는 김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고, 북한 매체는 김 주석을 '영원한 수령' '민족의 태양' '절세의 애국자' 등으로 찬양했다.

김 1위원장은 이날 0시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리영호 군 총참모장, 김정각 인민무력부장 등 군 고위간부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김 1위원장이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때처럼 김 주석의 기일에 군 관계자들만 대동하고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은 것은 선군정치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총리를 비롯한 당과 국가의 간부들과 근로단체 관계자들도 금수산태양궁전을 다녀갔다.

앞서 지난 5일 남포시 룡강군에서 농업근로자들의 맹세모임이 진행되는 등 김 주석을 추모하는 행사가 잇따랐다.

또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위대한 김일성 동지의 애국위업을 받들어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자'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위대한 김일성 동지이시야말로 자주, 선군, 사회주의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후손만대에 길이 빛날 불멸의 애국업적을 쌓아올리신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이라고 찬양했다.

사설은 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사상과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심장의 노래는 영원하리'라는 글에서는 김 주석을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정치의 거장'이라고 표현했고 또다른 글에선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신 분을 수령으로, 어버이로 높이 모신 것은 우리 인민이 반만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받아안은 최대의 행복, 최고의 영광"이라고 했다.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군대와 인민, 수많은 외국인이 김 주석의 동상이 세워진 평양 만수대언덕을 찾고 있다며 "김일성 동지는 세계가 공인하는 20세기 자주시대의 향도자"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TV는 김 주석의 생전 활동 모습을 담은 기록영화를 내보냈고 조선중앙방송 등 라디오매체도 `민족 최대의 추모의 날'이라며 주민 인터뷰를 내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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