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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전동보드 타고 '발치'…미 치과의사 징역 12년

입력 2020-09-1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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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동보드 타고 '발치'…미 치과의사 징역 12년

지난해 12월 미국의 한 치과에서 찍힌 영상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이를 뽑는 중에도 의사의 발이 계속 흔들리지요. 전동바퀴가 달린 보드 위에 올라탄 채로 환자의 이를 뽑은 겁니다. 의사는 이 영상을 자랑하고 다녔고 이번에 법원은 의사에게 불법 치과 행위와 의료 사기 등 마흔 개가 넘는 혐의를 적용해서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2. 영국서 쓰레기통 들려다 벤치 뽑혀…노인 날벼락

현지시간으로, 지난 7월 29일 영국 로체스터입니다. 쓰레기차가 벤치 옆에 있는 쓰레기통을 크레인으로 잡아당기고 있는데요. 잘못해서 쓰레기통과 벤치를 같이 들어올리는 바람에 앉아 있던 노인이 앞으로 넘어져 버렸습니다. 상황을 알아챈 운전자가 얼른 운전을 멈췄고 더 큰 피해는 막았습니다. 최근에 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면서 로체스터 당국은 이 노인이 괜찮은지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뒤늦게 노인을 찾아 나섰습니다.

3. 터키서 차량 돌진, 3명 부상…유모차 가까스로 비켜가

현지시간으로 16일 터키 남부의 한 도시입니다. 가게 앞에 아이와 유모차가 보이는데요. 갑자기 흰 차 한 대가 그대로 달려오죠. 유모차와 아이를 아슬아슬하게 비켜서 가게 안으로 세게 박힌 모습인데요. 다행히 아이와 유모차에 있던 아기는 무사했지만, 가게 안에 있던 손님 등 세 명이 다쳐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4. '코로나 시대' 기발한 여행상품…'항로 없는 비행'

다른 나라로 여행 가기 쉽지 않은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비행이 있습니다. 어디로 간다는 목적지도 없이 하늘 위를 날기만 하는 항공권이 판매를 시작한 지 십 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호주 콴타스 항공사가 판 이 티켓은 우리 돈으로 최고 320만 원에 달하는데요. 시드니 공항을 출발해서 호주 북쪽으로 날아갔다가 다시 같은 장소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일곱 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여행 기분 내는 것 자체에 목적을 둔 상품입니다.

5. "코로나야 빨랑 가버려라"…시화전 휩쓴 산청 할머니들

지리산 경남 산청군 할머니들의 시와 그림이 잇따라 상을 받았습니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특별상인,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을 받은 박순자 할머니 시부터 보실까요. 깨농사에 주저앉은 마음을 글 농사로 달래면서 농사도 짓고 글도 계속 짓겠다고 담담하게 할머님은 이야기합니다. 다음은 경남 시화전 입상작인 박옥영 할머님 시입니다. "다 코로나 뭐이단가 죽일놈 내 손에 죽이삐야 하는데", "요양원에 있는 울 영감도 몇 달째 못 보고 우짜면 좋노"라며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 또만나지 못하는 가족들, 친구들에 대한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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