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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8-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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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혐한 논란' DHC 코리아 "출연진 발언 동의 안 해"

조금 전에도 영상에 잠깐 소개가 됐지만 혐한 논란의 중신에 선 화장품 업체 화장품업체 DHC가 조금 전인 오후 5시 입장을 냈습니다.  제가 지금 입장문을 보고 있는데 DHC 코리아 대표 명의로 입장문이 나왔죠. 최근의 혐한 관련 논란에 대해서 깊이 사죄드린다는 내용이고, 혐한 관련한 비판도 모두 달게 받겠다는 내용입니다. 다만 해명을 했는데 문제가 된 DHC 방송 관련해서는 본사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채널로 DHC 코리아와는 상관이 없다라는 점을 강조를 했습니다. "출연진 발언에 동의하지 않고" 비하방송에 대해서는 문제를 고쳐줄 것을 앞으로 요청하겠다는 이야기이고, JTBC 보도를 통해서 이 문제가 알려졌고 그 이후에 댓글 제한 조치를 취했잖아요. 관련해서도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댓글 제한 같은 미숙한 대처로 더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서도 사죄드리고 조금 전에 댓글 차단을 해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댓글을 쭉 보니까 "이미 늦었다", "잘가라" 이런 내용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네요. 사과문이 뒤늦게 나왔지만 오늘(13일)도 쿠팡 등에서 제품을 빼는 등 사실상 시장에서 철수되는 그런 분위기라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양반장 발제 때 자세하게 해보겠습니다.

2. 외교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적극 대처"
  
이 내용도 오늘 상당히 중요한 문제인데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대거 방류할 수 있다는 그린피스 보고서가 나온 가운데 외교부가 일본 측의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등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국제기구와 태평양 연안 국가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했고요. 정부가 나서서 이 문제를 전면 이슈화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후쿠시마 관련해서는 일본의 아킬레스 건이잖아요. 관련한 논란이 국제 이슈가 될 것 같고요. 오늘 미국 언론 LA타임즈가 후쿠시마 현지 르포 기사를 썼씁니다. 제가 그 기사를 읽고 메모를 해왔는데 "후쿠시마에 일주일만 머물러도 암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코멘트가 있습니다. 또 후쿠시마에서 경기할 선수와 코치의 안전 보장할 수 없다 이런 내용이 있고요. 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해외 언론도 속속 후쿠시마 안전 기사를 쏟아냈고 있는데 일본은 원하지 않겠지만 국제 이슈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우리 외교부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기 때문에 다음주에 공론화가 될 분위기입니다.

3. '문 대통령 살해 예고' 일베 회원, 해외 거주 확인

얼마전에 저희가 간단히 속보로 전했는데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 게시판에 권총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네티즌의 신상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해외 거주자로 확인됐고요. 해외 수사기관과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문제의 사진은 2015년 다른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을 그대로 가져다 붙인 것이 경찰의 설명인데 신상이 더 확보되게 될 경우에 저희가 속보로 전하겠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신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일본 수출규제 속보와 광복절을 앞둔 다양한 움직임부터 짚어보고요. 김학의 전 차관 첫 재판 소식을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조금 전에 이야기했던 DHC 사과와 혐한 논란, 평화당 집단 탈당 이후의 정치권 상황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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