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전반적인 학교 생활에 만족하는가에 대한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52.3%의학생들이 만족한다는 결과로 2년 전 49.7%에 비해 2.6%p 증가한 것으로 통계청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주목할 것은 학교 생활 부문 별 항목에서 「교우 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68.8%로 가장 높은 반면, 「소질과 적성개발」에 대한 만족도(37.2%)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결과이다.
2~4년제 대졸자를 대상으로 본인의 전공과 직업이「일치」한다고 응답한 경우는 36.3%로 「불일치」한다는 응답 38.3%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으며, 이중 전문대 졸업자의 경우 32.6%, 4년제 대학교 졸업자의 경우 42.3%만이 전공과 직업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취업이 잘되는 학과, 네임 벨류가 높은 대학을 선호하는 사회적 흐름에 따라 어려운 입시관문을 뚫고 입학하였는데 적성에 맞지 않아서 진로를 고민하며 우울증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증상을 나타내는 “대2병”이란 신조어가 생겨 날만큼 학생들의 입시와 진로의 고민은 더 이상 가벼운 이슈는 아닐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과 반대로 본인에게 맞는 적성을 찾고 목표로 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과감히 다니던 대학을 포기하고 꿈을 향해 도전 중인 학생들이 있는 곳이 있다.
ANC평생교육원은 국내 최초 승무원학원인 ANC에서 설립, 운영 중이며 학점은행제 항공운항전공 학위취득 과정에 현재 80여명의 학생이 승무원의 꿈을 위해 수강 중이라고 밝혔다.
수강생들의 대부분은 대학을 다니다 휴학했거나, 자퇴한 학생들과 대학을 포기하고 취업을 선택했던 학생, 해외유학생들이다. 대부분이 대학을 다닌 경험이 있거나, 사회생활을 통해 대학을 알만한 학생들이다.
“ANC평생교육원 수강생들은 평균 1년~1년 6개월 동안 ANC평생교육원을 통해 국내 항공사의 지원자격이 되는 2년제 항공운항 전문학사 학위취득 과정과 승무원 취업을 위한 면접준비와 자격증 취득, 영어를 병행한다. 짧은 기간에 일반적인 대학생보다 많은 것을 병행해야 하는 과정이라 힘들 수 있지만 대학보다 목표의식이 뚜렷하며, 학업에 대한 의욕이 매우 높은 편이다”고 ANC평생교육원 관계자는 밝혔다.
금년도 8월에 항공운항전문학사를 취득하는 한 수강생은 “기존에 다니던 대학을 자퇴하고 2016년에 입학했다. 올해 2월부터 ANC에서 채용대행을 진행하는 중동항공사에 지원 중이다. 현재 1차 면접에 합격한 상태라 이번 채용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ANC평생교육원은 ANC 승무원학원의 과정을 동시에 수강할 수 있어서 지원할 준비만 갖춘다면 채용대행을 통해 현재의 학력과 준비 상태로 항공사에 지원하며 학위취득 과정을 수강할 수 있어서 국내/외 항공사의 조기 취업이 가능하다고 ANC 평생교육원 측은 밝혔다.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은 많으나, 현재의 전공이 승무원과 관련성이 적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몰라서 막연하게 생각하여 문의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본인의 적성과 무관한 전공 수업을 듣고, 적성과 다른 직업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학위취득과 승무원 지원이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이룰 수 있고, 2년제 전문학사 취득만이 아닌 편입이나, 4년제 학사 취득, 나아가 대학원 진학까지 고려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도가 승무원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ANC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조언했다. .
한편, ANC평생교육원은 올해 제주항공 최종합격생을 배출하였고, 현재 채용 진행 중인 아시아나그룹사인 에어서울 공채에 2명의 수강생이 서류전형 합격하여 면접을 준비 중이며, 중동항공사에 1차 면접 합격생이 최종 합격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