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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민 의지가 북한 도발 대응 원동력…정부 믿어달라"

입력 2016-04-12 11:49

국무회의 주재…"북한의 어떠한 도발·분열 책동에도 단호히 대응해야"
"북 변화에 중국 건설적 역할 지속토록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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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주재…"북한의 어떠한 도발·분열 책동에도 단호히 대응해야"
"북 변화에 중국 건설적 역할 지속토록 관리해야"

박 대통령 "국민 의지가 북한 도발 대응 원동력…정부 믿어달라"


박 대통령 "국민 의지가 북한 도발 대응 원동력…정부 믿어달라"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북한의 잇따른 도발 위협과 관련해 "(내부의) 분열을 막고 대처해나가는 힘은 국민에게서 나오고, 국민의 단합된 힘과 의지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강력한 힘이자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를 통해 "북한이 의도하는 바는 남남갈등을 일으켜서 우리 국내 여론을 분열시키고, 국제사회의 공조를 깨뜨려보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금 북한은 안보리 결의를 무시하고 추가 핵실험 준비와 GPS 전파 교란, 미사일 발사, 청와대를 비롯한 우리 주요 정부시설 공격 동영상 유포 등 무모한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우리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 어떠한 분열 책동에도 단호하게 대응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무력도발과 핵 개발 의지도 국민의 힘으로 꺾을 수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관계부처도 각국의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보다 철저한 결의 이행을 독려하고 북핵불용, 도발에 상응한 분명한 대가 지불이라는 대북 대응 의지가 지속되도록 국제사회와의 공조에 더욱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지난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 계기 미·중·일 정상과의 연쇄회담 결과와 관련해서는 "한반도 안보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었다"며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해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표명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안보리 결의 이행에 모호함이 없도록 전면적이고 완전하게 이행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관계부처는 북한의 변화를 위한 국제공조에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세심히 관리해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번 4차 회의를 계기로 핵안보정상회의가 종료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체제의 핵안보각료회의로 전환이 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각료회의 의장을 맡게 됐다"며 "관계부처는 후속 과정을 철저하게 준비해서 국제적인 핵안보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멕시코 순방 성과와 관련해서도 "한·멕시코 FTA(자유무역협정) 협의 개시와 한국의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시 멕시코의 지원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올해 중에 개최하기로 했는데 관계부처는 이것도 철저하게 준비해 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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