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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이 도핑 논란'…NBA 하워드, 손에 스프레이 뿌려

입력 2016-03-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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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농구 NBA에서 난데 없이 '끈끈이 도핑'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공을 쉽게 잡으려고 손에 스프레이를 뿌린 선수가 적발된 건데요. 농구 규정에 명확한 조항은 없다고 합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투를 던지려던 애틀란타의 폴 밀샙, 그런데 공을 만져보곤 심판에게 이의를 제기합니다.

끈끈이가 묻어 있어 자유투를 던지기 힘들다는 이유입니다.

알고 보니, 상대팀 휴스턴의 드와이트 하워드가 손에 뿌린 끈끈이 스프레이가 공에 묻어 있었던 겁니다.

화려한 덩크슛의 하워드. 그동안 끈끈이의 도움을 받아 경기력이 좋았던 게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끈끈이에 대한 규정은 종목마다 달라 손과 공의 접착력이 중요한 핸드볼에선 끈끈이가 허용되지만, 야구의 투수들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농구에선 송진가루 등 땀을 말려주는 물질은 허용되는데, 경기력 향상 물질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규제합니다.

하지만 끈끈이가 어디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선 명확한 규정이 없습니다.

이번 일로 '끈끈이 도핑'이란 말까지 나왔지만 하워드는 심판에게 구두 경고만 받았고 NBA 사무국은 별도의 징계는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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