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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우리 시대 어머니' 고 김자옥을 추억하며…

입력 2014-11-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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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자옥이 안타깝게 생을 달리했다.

김자옥은 16일 오전 지병인 폐암으로 숨을 거뒀다. 2008년 대장암 수술 이후 재활을 잘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병마를 결국 이겨내지 못했다. 소속사 측은 "16일 오전 7시 40분 별세했다.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고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14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입원했다"고 밝혔다.

김자옥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40여년 간 브라운간에서 활약했다. 1975년 김수현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수선화'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변장호 감독의 '보통여자' 주연을 맡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까지 받으며 김영애·한혜숙과 더불어 1970대 트로이카를 형성했다.

1980년에 가수 최백호와 결혼한 후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1982년 KBS 드라마 '사랑의 조건'으로 복귀했다. 이듬해 최백호와 이혼했고, 가수 오승근과 재혼했다.

활약은 연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1996년 친분이 있던 태진아의 권유로 가수로 전격 데뷔해 눈길을 끌었다. 1집 '공주는 외로워'로 60여 만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향년 63세. 슬하에는 1남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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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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