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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중국 위협' 주요 의제로…회원국, 표현 수위에 이견

입력 2022-06-28 07:13 수정 2022-06-2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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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중국의 위협' 또한 주요 의제입니다. 나토는 새로운 '전략 개념'에 '중국이 야기하는 도전'을 처음으로 명시할 예정인데, 표현의 수위를 놓고 회원국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어서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군사적 정치적으로 급속히 대두하는 중국을 새 전략개념에 명시합니다.

오는 29일부터 이틀 동안 정상회의에서 새 '전략 개념'을 승인할 예정인데, 중국의 도전을 다루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나토 사무총장 : 나토정상회의에서 중국을 처음으로 다룰 것입니다. 중국이 우리 안보와 이익, 가치에 가하는 도전들에 대해서도 다룰 것입니다.]

나토의 '전략 개념'은 나토가 처한 안보적 도전과 이에 대처하기 위한 정치적, 군사적 임무의 개요를 담고 있는 핵심 문서입니다.

국제 안보환경의 변화를 고려해 냉전이 끝난 이후 대략 10년마다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대중 연대를 염두에 두고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까지 초청했습니다.

다만 나토 회원국 사이에서는 중국 위협을 어떻게 설정할 지에는 아직 온도 차가 있다고 외교 소식통들은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동맹국의 동일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존 커비/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 (지난 24일) : 중국의 경제 관행, 강제 노동, 지적 절도, 공격적 행동의 영향에 대한 동맹국들의 동일한 우려가 지역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반영한 것…]

나토는 이번 회의에서 또, 러시아를 가장 큰 위협으로 규정할 방침인 가운데

[옌스 스톨텐베르그/나토 사무총장 : 동맹국들이 러시아를 우리 안보에 가장 크고 직접적인 위협으로 여긴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러시아가 이번에는 1천 명이 모여있는 우크라이나 중부의 쇼핑센터를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현지시간 27일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사상자 수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최소 10명이 숨지고 40명 넘게 다쳤다고 이 지역 주지사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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