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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마두역 상가건물 '붕괴 위험'…주민 긴급 대피

입력 2021-12-3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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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양 마두역 상가건물 '붕괴 위험'…주민 긴급 대피

제가 준비한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 "싱크홀 발생"입니다. 경기도 고양시의 마두역 인근 상가건물에서 지하 주차장의 기둥이 파열되면서, 인근 도로가 내려앉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건물 붕괴 위험이 있다고 판단돼서 내부에 있던 상인과 이용객들은 모두 대피한 상황인데요.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마두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데요. 추가 붕괴 위험을 고려해서 현장 인근과 마두역의 7번, 8번 출입구는 통제됐습니다. 고양시는 한전, 지역-난방-공사 등과 함께 가스관을 차단했는데요. 무너져 내린, 도로 지하의 배관 시설물 등도 점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과 함께 건물의 붕괴 위험성과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입니다.

2. 숨진 간호사 '태움' 사실로…"폭행·모욕 정황 확인"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멱살 잡고 모욕"입니다. 의정부 을지대병원에서 신입 간호사가 '태움' 피해를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 지 한 달 반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경찰은, 병원에서의 괴롬힘 이른바 '태움'이 있었는지를 두고 수사 중이었는데요. 경찰 수사 결과, 숨진 A씨가 선배 간호사로부터 모욕과 폭행을 당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동료 간호사를 비롯한 수십여 명의 참고인 조사와 CCTV 탐색 등을 통해 범죄 혐의를 확인했습니다. 선배 간호사인 B씨가 숨진 A씨의 멱살을 잡는 장면과 동료들 앞에서 A씨를 강하게 질책하며 모욕하는 상황 등을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선배 간호사 B씨에게 '모욕·폭행죄'를 적용해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3. 얼굴 공개된 '택시비 먹튀' 승객 2명, 경찰에 잡혔다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택시비 먹튀"입니다. 지난주 수원에서 개인택시를 운영하는 70대 기사가, 요금을 내지 않고 달아난 여성 2명의 얼굴을 공개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 '먹튀 승객'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0대로 알려진 이들은, 경기도 수원에서 일산까지 장거리 택시를 이용하고도 7만원이 넘는 요금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은 조사를 진행해 고의성이 입증되면 사기 혐의 등을 적용해서 불구속 송치할 방침입니다. 한편, 이 사건은 피해를 본 택시기사 A씨가 직접 블랙박스에 담긴 영상을 유튜브 등에 올리면서 알려졌는데요. 당시 A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로부터 '인근 CCTV로는 신원확인이 어렵다'며 '신고취소서'를 써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주장해 시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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