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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9-07-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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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 대통령, 세 번째 대일 고강도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본 정부에 대해 다시 한번 강경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죠. 문 대통령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우리 경제가 한단계 높은 성장을 도모하는 시기에 경제성장을 가로막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결국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이번 사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발언이고요. 이번 조치가 한국 경제의 핵심 경쟁력인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제한으로 시작됐다는 점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설명이었고요. 일본의 의도가 거기에 있다면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이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을 순 있지만 이번에도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며 "일본 소재, 부품, 장비 의존에서 벗어나 수입처 다변화나 국산화 길을 걸어가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일본 정부에는 "일방적인 압박을 거두고 외교의 길로 나오라는 제안도 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는 신 반장 발제 때 해보겠습니다. 

2. 손학규 "추석까지 10% 안되면 사퇴? 답변 보류"

바른미래당 혁신위원장이 전격 사퇴하면서 다시 당내 분열이 심각한 상황으로 돌아갔죠. 손학규 대표는 오늘(15일) '추석 전 당 지지율이 10%가 안되면 사퇴하겠다'는 기존의 발언과 약간 결이 다른 이야기를 했습니다.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보류하겠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과연 이렇게 당이 분열된 상태에서 우리가 지지율을 높인다고 하는 것이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는지 봐야 한다"는 것이었고요. 지금 일부 혁신위원의 단식이 이어지는 등 당 상황 상당히 갈등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 먼저 신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일본 수출규제 관련 속보와 문 대통령의 수석보좌관 회의 발언부터 자세히 짚어보고요. 정경두 장관 해임안을 둘러싼 여야 공방과 오늘 국회 상황을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기자회견과 강제철거가 임박한 광화문 천막 상황, 직장내 괴롭힘금지법 관련 얘기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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