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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송언석도 '이해충돌' 논란…"전수조사" "물타기"

입력 2019-01-29 07:31 수정 2019-01-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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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서 시작된 국회의원 이해충돌 논란, 자유한국당 장제원, 송언석 의원에 대해서도 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모든 의원들을 다 조사해야한다는 얘기가 나왔고 자유한국당은 물타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논란을 막을 세무적인 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소위가 열렸습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교육부 차관에게 역량강화대학 예산을 더 지원하라고 주문합니다.

이후 이 예산은 228억원에서 48억원이 더 늘어났습니다.

역량강화대학은 교육부 평가 결과에 따라 정원을 줄여야 하는 대학입니다.

대신 교육부 지원금이 나오는데 여기에 장 의원 형이 운영하는 동서대가 포함돼 있습니다.

장 의원측은 "경쟁을 통해 일부 대학만 예산을 받기 때문에 이해충돌 사안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경북 김천이 지역구인 같은 당 송언석 의원은 평소 김천역을 '제2의 대전역'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그런데 김천역 바로 앞 상가 건물을 자신과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은 손혜원 의원과 비슷한 사례라며 즉각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송 의원측은 "40여년 전 상속받은 건물로 투기와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당도 반박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민주당이) 권력형 비리에 대해서는 물타기 '쇼잉'으로 지금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모든 의원들을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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