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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머서, 강정호보다 확실히 앞서고 있어"

입력 2015-03-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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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머서, 강정호보다 확실히 앞서고 있어"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이 24일(한국시간) 강정호(피츠버그·28)의 유격수 경쟁자 조디 머서(29)가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고 평했다. 지금 상황이라면 주전 유격수는 머서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MLB.com은 "스프링캠프 5주차인 지금까지 피츠버그의 많은 선수가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지만 '머서와 강정호 드라마' 이상의 에피소드는 없다"며 "'스프링캠프 전투'라는 것이 있다면, 머서의 TKO승이다. 머서가 피츠버그의 주전 유격수로 단단히 자리 잡았다"고 평했다.

아직 기회는 있다. MLB.com은 "강정호가 처한 현재의 곤경에 과장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강정호는 여전히 피츠버그에 중요한 선수이고, 메이저리그 적응을 위해 전략적으로 한발 물러선 것이다"고 봤다. 이어 강정호가 미디어와 인터뷰를 하지 않고 있다고 전한 뒤 "묵묵히 자기 일에 열중했다"고 덧붙였다.

경험의 격차가 크다. 강정호는 22, 23일에 이어 24일 탬파베이전에도 결장했다. 11타수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삼진은 7차례 당했다. 타율은 0.130으로 낮아졌다. 반면 머서는 최근 11타수에서 7안타를 뽑아내며 시범경기 타율을 0.294로 올렸다. 머서는 "경쟁은 신경 쓴 적 없다. 공을 보면서 타이밍을 맞춰나가고 있다. 조금씩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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