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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4월 대선출마 공식선언…'강한 프랑스' 강조

입력 2012-02-16 23:12 수정 2012-02-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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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을 두달여 앞두고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여·야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입니다.

이상언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니콜라 사르코지/프랑스 대통령 : 풍랑을 맞은 배의 선장이 지쳤다는 이유로 그 자리에서 물러나서야 되겠습니까?]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프랑스에선 대통령이 임기 5년 뒤에 한 차례 연임할 수 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출사표에서 강한 프랑스를 강조했습니다.

[프랑스가 강하면 우리의 뜻을 관철시킬 수 있고…]

프랑스 대선은 4월 22일에 치러집니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5월 6일에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두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이 실시됩니다.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사르코지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결선 투표를 통해 좌·우 진영 대결을 벌일 걸로 예상됩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경제 개혁을 내세워 보수표 결집을 꾀하는 반면 올랑드 후보는 집권 세력의 실정을 부각하며 정권 교체를 노리고 있습니다.

올랑드는 복지 축소를 강하게 비판해왔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사회당 후보 : 사르코지는 국민들과의 약속을 어긴 것부터 사과해야 합니다.]

현재 올랑드 후보의 지지율은 사르코지 대통령에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르코지 대통령의 탁월한 정치 감각을 고려할 때 결과는 예측불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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