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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데뷔 '쿠팡' 공모가보다 40%↑…시총 100조원대

입력 2021-03-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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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증시에 입성을 한 쿠팡이 첫날 공모가보다 40%넘게 올라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초가는 80% 넘게 올랐었는데 이후 상승폭을 줄여 장 막판에 50달러선 밑으로 내려갔는데요. 종가기준으로 시가총액은 100조원을 넘겼습니다.

임종주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을 알리는 벨 소리가 울립니다.

김범석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회사 주요 관계자들이 박수로 자축합니다.

고객과 배송 직원 등은 온라인으로 행사를 함께했습니다.

[미국 CNBC 보도 : 아마존에 비유되는 한국 거대 전자상거래 업체가 아시아 기업으로 2014년 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를 했습니다.]

기업 공개 첫날 쿠팡 주식은 주당 49달러 25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공모가 35달러보다는 14달러 25센트, 40%가량 오른 것입니다.

시초가는 81% 높은 63달러 50센트였지만, 이후 상승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시장공개 주식은 모두 1억3천만 주입니다.

올해 미국 내 기업 공개 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김범석/쿠팡 이사회 의장(미국 CNBC 인터뷰) : 한국인의 창의성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냈고, 우리가 그 놀라운 이야기의 한 부분이 됐다는 데 너무 흥분됩니다.]

김 의장은 또 새벽 배송과 같은 혁신과 지역 경제에 계속 투자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앞에는 축하 현수막과 태극기가 내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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