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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크림반도 운하 재개통…우크라 "헤르손 일부 영토 수복"

입력 2022-06-10 11:37 수정 2022-06-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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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의 러시아 군 모습. 〈사진=AP 연합뉴스〉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의 러시아 군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러시아가 크림반도로 연결되는 운하를 다시 개통하고 돈바스에서 크림반도로 잇는 교통망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8일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위성사진에서 북크림 운하에 다시 물이 흐르는 모습이 관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3월만 해도 말라 있던 북크림 운하에 물이 다시 흐르고 있다는 겁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하자 댐을 지어 운하를 막은 바 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도 전날 관영 매체 인터뷰를 통해 북크림 운하의 재개통 사실을 알렸습니다.

또 러시아군은 돈바스와 헤르손 지역을 거쳐 크림반도로 이어지는 선로와 도로를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림반도와 자국 영토 연결에 힘을 쏟고 있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승전보를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 반격을 가해 러시아군으로부터 일부 영토를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러시아군이 인력과 장비에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탈환 지역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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