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브라질 치치 감독 "득점왕 손흥민은 세계 정상급 선수"

입력 2022-06-01 19:34

"네이마르 부상은 아니지만 출전 여부는 내일 오전 결정"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네이마르 부상은 아니지만 출전 여부는 내일 오전 결정"

내일(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앞둔 브라질 치치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에 대해 "정상급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득점왕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프로에서 뭔가를 누린다는 건 어려운 일인데 이번에 득점왕이 된 건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기술과 체력, 정신력이 모두 완벽하다고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네이마르 부상?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네이마르가 벤투호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식훈련에서 전술훈련 도중 돌파를 시도하다가 오른쪽 발을 다쳐 훈련을 중단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2022.6.1     utzz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네이마르 부상?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네이마르가 벤투호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식훈련에서 전술훈련 도중 돌파를 시도하다가 오른쪽 발을 다쳐 훈련을 중단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2022.6.1 utzz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 브라질 팀의 훈련에서는 네이마르가 수비수와 경합을 하다 부상을 입은듯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혼자 주저앉아 발목을 만지다가 터치라인 밖으로 나와 치료를 받았고, 이후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는데 브라질 대표팀 의무 담당은 "발목 부상은 아니지만, 네이마르가 트라우마가 있어 걱정스러운 부분 때문에 바로 치료를 했다. 내일 아침 상태를 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소견도 내놨습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치치감독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브라질 축구대표팀 치치감독이 3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브라질은 다음 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2022.5.31     kimb0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브라질 축구대표팀 치치감독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브라질 축구대표팀 치치감독이 3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브라질은 다음 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2022.5.31 kimb0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다음은 일문일답.

-내일 한국과 경기 앞뒀는데
“내일 한국과 경기 통해 결과만을 기대하는 게 아니고 통합적인 부분을 기대하는데, 선수들이 원정에서 보여줄 수 있는 성과, 우리가 모델로 할 수 있는 경기, 균형과 성장, 발전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내일 경기에 롱볼을 사용하며 왔다 갔다 하며 체력소모가 심한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하진 않고, 벤투 감독은 삼각형 형태로 패스플레이를 하거나 볼 소유하는 팀이라 정신없는 경기보다 안정된 경기가 될 것 같고, 경기를 통해 결과만 기대하는 게 아니라 과정. 경기와 훈련을 통한 개선점이 될 수도 있고.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고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우리가 내일 경기 통해 기대하는 바."

-네이마르 등 브라질 팀은 한국에서 재충전 시간 가졌는데
"삶의 지혜라고 생각한다. 일단 시차가 12시간 차이 나서 극복하기 위해 일찍 들어왔고. 선수들 각자의 취미는 존중한다. 감독으로서는 운동장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체크할 것이다. 졸음 등 생리학적 문제 발생하면 부상자 나오는 등 문제 생기니 시차 고려해 일찍 들어왔다."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에 기대하는데, 손흥민 기량 평가한다면
"한국이 기대감 큰 것 알고 있다. 손흥민은 정상급 선수라고 생각한다. 기술 체력 정신력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득점왕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프로에서 뭔가를 누린다는 건 어려운 일인데 이번에 득점왕이 된 건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네이마르 오늘 훈련서 부상 입었나
(의무팀) "발목 부상은 아니고 네이마르가 트라우마 있어서 걱정스러운 부분 때문에 나와서 바로 치료했다. 위쪽에 붓기가 발생했다. 내일 아침까지 관찰할 예정. 현재 상황에서 경기 출전 여부 확정해 말씀드리긴 어렵다. 내일 아침 상태 보고, 붓기 관찰도 하고 말씀드리겠다."

-브라질이 우승한 한일월드컵 20주년인데, 카타르월드컵에는 이런 점이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이 브라질에는 매우 큰 에너지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20주년 맞은 것에 브라질에도 한국에도 축하하고 싶다. 에너지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진 않는다. 모든 것은 준비 과정에 달려있고, 선수들의 재능을 운동장에서 구현해야 하고 코치진이 원하는 바를 다 이행해야 한다. 상대 강점을 제어하고 약점은 공략하고 페어플레이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뤄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치른 선수들 뒤늦게 합류했는데
“그 선수들에 대해 딜레마 가지고 있다. 초반 선수들과 상의했을 때도 경기 뛴 지 얼마 안 되고 이동 거리도 있어서 이후 출전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체력 생리학적인 부분 생각하면 경기 안 하는 게 맞지만, 모든 선수가 참여하길 원하고 있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다. 카세미르를 예로 들면 경기 출전 의지가 강하고 회복이 빠르다. 그러나 한 선수의 기준을 모두에게 적용하긴 어려워서 딜레마다. 최선의 결정을 하면서 준비하겠다."
광고

JTBC 핫클릭